prase Story

POD HD400 개봉기 (HD300, HD400, HD500 비교)

쌓은시간 2013. 4. 2. 11:14






올해 2월쯤에 카톡을 하나 받았다.


단체 카톡 이었지만 내용은, 올해 (2013년) 금요철야 예배 반주 팀으로 봉사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솔직히..제작년 철야 봉사를 시작하고 시작한지 2달? 도 안되서 밥먹듯이 빠지게 되었던 일이 기억나서


한참 고민을 했다. 


해야 할 것 같고,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또 무책임한 행동을 하게 될까봐..


그렇게 고민을 한 일주일 했나?


아이를 갖게 되면 정말 못할 거 같아서 올해가 찬양 봉사의 마지막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기로 했다.


사실, 한 5년 전쯤 POD 2.0을 평생 쓰려고 마음먹고사서 쓰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들어간 뮬 에서 요새 새로나온 POD HD 시리즈가 정말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그동안 핸드폰, 카메라가방의 지름신을 간신히 이겨내었던 마음이 POD 를 보고 폭발한듯 하다.ㅜ


한동안 우리나라 모든 싸이트의 POD HD 관한 글은 다 찾아 보았고, 이제 유투브 의 영상들을 


거의 다 찾아보다 시피 하였다.


영상에서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POD 의 소리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수 있었다.


HD (High - Definition) 의 뜻처럼 훨씬 선명해졌다. 그래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사기로 결심했다.


결심 이후 중고거래를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 힘들게 잡은 직거래는 상태가 너무 안좋아 포기. 그래서 낙원상가에 가서 


신품으로 사 버렸다. (고마워요 ㅎ 허락해줘서 ㅋ)


그래서 받아온 POD HD400~!! 드디어 usboxing이다. ㅎ


Guitar 관련 물품을 신품으로 산거는 기타 스트링과 55 선 이후로 처음 인거 같다. 









요것이 hd400 의 모습이다.


처음에는 hd300을 사려 했으나 뱅크업 / 다운 의 부재는 철야 반주에 서야 하는 나에게 큰 걸림돌 이었다.


예배 반주를 하다보면 뱅크를 꽤 자주 바꾼다. 매주 있는 예배의 모든 곡들을 한곡 한곡 패치를 만들어 순서대로 저장할 수도 없고..


뱅크 3개 정도를 왔다 갔다 수시로 하는 나에게는 너무 큰 제약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밟으면 되긴 한다지만, 운지에 신경쓰기도 바쁜 와중에


페달까지 신경쓰기 힘들다. 물론 몸에 밴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저질러지는 수많은 실수들..ㅜㅜ 


hd500 도 고민을 많이 해봤으나 .. 그 수많은 기능들. POD 2.0 에서도 괜찮은 톤 몇개 만들어서 주구장창 쓰던 나에게


너무나 많은 기능은 도리어 소리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로 그냥 대충 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게 뻔했기 때문에


HD400을 선택했다. 8개의 이펙터를 섞어서 쓰지도 않을 나 라는 사람을 너무 잘 알기에. ㅋ

(난 디스트(앰프 or 꾹꾹이.. 섞어서 쓰지도 않음) - 컴프 or 트레몰로 - 딜레이 - 리버브 요렇게만 쓴다.)


500의 딱 두 가지..시원한 디스플레이와 윗줄의 4개 가 바로 꾹꾹이 처럼 쓸 수 있는 기능(패치->꾹꾹이)은 탐 나긴 했었지만 말이다.


사실 HD400 도 '패치->꾹꾹이' 기능이 있고 500대비 기능이 적을 뿐이지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많은 수 많은 요상한 이펙터들과 4CM 기능을 한번 써 볼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 4CM 기능을 쓸 만한 앰프도 없고 ㅎㅎ




이상한 말들만 늘어놓았는데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아래에 약간의 설명을 덧붙여 놓는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기능에 파란색 체크)


HD400 의 다른 점


◆ HD 300과 비교시 

1.400 의 좋은 점

   - 뱅크 업 다운 페달 존재 (300은 A/B, B/C 페달을 동시에 밟아야 함)

   - FX 에 할당된 이펙터 수의 차이

      400 이 좀 더 많음. 그러나 progressive 한 이펙터를 쓰지 않는 연주자라면, 혹은 같은 이펙터라도 약간의 소리가 다른

      같은 종류의 이펙터들이 필요 없다면.. (ex. comp, red comp, ?? comp 등등 같은 종류 약간의 다른 소리 이펙터 들)

      hd300 도 괜찮음

   - loop 기능 사용시 약간의 편리함. 기능은 같으나 hd400이 loop 기능 선택시 약간 더 편리한듯 하다.

   - 4CM (4 Cable Method) 가능

   - 외부 페달 확장 가능

   - 300과 비교시 크기는 400이 약간 더 크지만, 케이스(bag) 가 300/400 공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반시에는 

      300과 비교시 크게 다르지 않음.(물론 집에 놓고 쓰기에는 300이 더 작지만서도..)

 

2. 300 의 장점

 - 400에 비해 신품은 약 15만원 정도, 중고로는 약 10만원정도 쌈

 - 300은 유저층이 많아 톤 패치 파일이 많음

 - 400 보다 300g 가벼움, 가로 길이도 3cm 정도? 작음


◆ HD 500과 비교시 

1. 400 의 장점

  - 신품대비 15만원, 중고대비 13만원 정도 가격이 싸다.

  - 가볍다고 작다(500보다 작은 케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400의 딱 사이즈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 (개인적으로는) 500보다 톤을 만들기 쉬워서 좋다.

     500은 너무 세밀하게 정해줘야 한다. 예를 들면 심지어 마이크 거리까지도.. 난 지금 400도 충분히 복잡하다.

 

2, 500의 장점

  - 500의 유저층은 다수의 프로와 프로같은 아마추어가 많아 양질의 톤 패치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 같다.

  - hd500 은 꼼수로 HD desktop 과 패치 공유 가능

    (패치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 약간 수정 해주면 가능하다고 인터넷에서 배움 - 해본적도, 본 적도 없기는 함)

  - 디스플레이

  - 8개의 버튼 : 개인적이로 이 기능 생각보다 자주 씀

    (윗줄 4개로 꾹꾹이 기능 바로 사용 가능 -> 400은 mode 버튼을 한번 밟아 줘야 쓸 수 있음)

  - 8개 이펙터 체인 연결 가능

     극단적으로 말 하면.. 같은 이펙터를 8개 동시에 물릴 수도 있음 -> 300, 400은 그렇게 할 수 없음.

     ex)인터넷에 보면 꾹꾹이 두개를 놓고 쓰는데.. RAT 2개 라든지 tube drive 2개 라든지 delay 2개.. hd400에서는 그거 안됨.

  - 듀얼 앰프

  - 400 보다 많은 이펙터의 갯수 (솔직히 나한테는 .. 필요 없는 이펙터들인거 같아서 별 상관 없다.)  

  


소리는 300, 400, 500 같은 칩을 사용하고 엠프 시뮬은 같으니 소리의 퀄리티는 같으나


사용 가능한 이펙터 체인과 수가 틀리니 그 조합 으로 만들 수 있는 소리의 수는 틀릴 것이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안 됐으나, 오랜 시간 (약 10년정도) 같이 해온 교회 찬양팀 사람들이 hd400의 소리 듣고 바로 


"오~ 오빠 이거 소리 좋은데요? "


하는거 보면 확실히 POD 2.0 대비 많이 좋아진 거 같긴 하다.

(음악 전공자도 비전공자 다 이렇게 말함)




참고 (테클 방지용)

POD 2.0도 엄청 좋은 소리를 만들어 준다. 오해 마시길.. 


이렇게 생각 하면된다. 사운드 메이킹의 능력이 2 인 사람이(만점은 10 이라고 할 때) 


그 능력 동일하게 pod 2.0 과 pod hd400을 만졌을 때의 사운드 퀄리티.. 무슨 말인지 어려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