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결혼 하고나서 처음으로 여행을 왔다.여행 많이 가자고 그랬었는데 이게 생각만큼 잘 안되네 ㅎ

어쨋든 우리는 여행을 간다는 부푼 가슴을 안고 한 단체에서 값 싸게 운영하는 숙소가 있는 당진으로 그 첫 여행지를 정했다.ㅋ

그곳은 바로 당진~!!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해 폭풍 검색을 하였고 당첨된 곳은 태신 목장 ㅋ

아래가 태신 목장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눈이 소복히 쌓인 저 경치.. 아 눈물나게 아름답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오분만 빨리 도착 했어도 목장 체험..소 젖 짜기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좀 아까웠다.





젖 짜기 체험은 못했지만 소는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난 소가 이리 큰줄 처음 알았다..크기 만으로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니.. 투우 축제를 하는 곳에서 저런 소에게 쫒기면 정말ㅇㅈ을 지릴지도 모루겠더라.ㅜㅜ








그래도 요기 보이는 염소는 소 처럼 크지 않아서 괜찮았다 ㅋ 상대적으로 작으니 이뻐보이기까지 했다 ㅋㅋ





그 이후 우리는 태신 목장의 깊숙한 곳을 구경하러 전용 car 를 타러 갔다. 바로~~!!! 그 타기 힘들다는 트랙터.. ㅋㅋ난생 트랙터를 

타봤다. 약간 개조가 된 것이긴 하지만 트랙터의 그 엉덩이 맛은 잊을 수가 없다 ㅋ 마치 실내 방방을 타는 것과 같은 흔들림. 

최고의 승차감 이었다.





태신목장에서 눈썰매도 끌었는데.. 힘들어서 사진을 얼마 못찍었을 뿐더러 잘 나온 사진이 없어 올리지 못한다 ㅎㅎ 

눈이 많이 온 뒤라서 소복히 쌓였기 때문에 썰매가 안미끌어져서.. 말 그대로 썰매를 끌은것이다.. 

난생 썰매를 끌고 달리던 적은 처음임..ㅠㅠ 그래서 몇번 못탐..아 너무 아쉽다. 안입던 보드복도 입고 갔었는데..ㅜㅜ









어쨋든 그렇게 태신 목장을 나왔고 썰매 끌고 달리니 배가 과졌다. 

그래서 그녀가 폭풍 검샥을 하여 알아낸 맛집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 ㅋ 

아 이 얼마만이 바닷가 옆에서 먹는 회던가~~

회를 잘 안먹는다던 그녀도 맛있다고 먹었다. 회도 넘 고소 쫄깃 했고 스끼다시도맛닜었다. 

가격이 좀 있었던거 빼고는 맛도있고 괜찮았다. ㅎㅎ


회를 먹고 보았던 삽교호..

사실 너무 추워서 금방 차안으로 쏙 해버렸음 ㅋㅋ이날 엄청 추웠어서..ㅜㅜ여아 10도 이상 이었음. 15도였었나 암튼 그랬음..


그리고 우리는 온천을 갈까 말까 도민을 수없이 하다가 피곤하고 해가 넘어간 뒤 숙소까지 초행길이라 숙소로 가기오 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이거 숙소 찾기가 쉽지 않았었다. 생각보다 깊은 위치에 있던 숙소..힘겹게 찾아서 들어갔는데..

이거 보일러를 켜도 방바닥이 차다..기다려도 차다.

티비프로 두개를 봐도 차다. 영화를 봐도 차다.. 결국 온 바닥에 이불을 죄디 깔고 이불 속에 폭 파묻혀서 잠이 들었다가 깻다..






그 다음 날 아침.

상쾌함에 기지게를 켜고 밖으로 나와서 새하얀 경치를 구경하며 맛있고 따뜻한 밥을 지어먹.....

는게 우리의 핑크빛 계획이었으나..

실상은 넘 춥게자서 온몸이 쑤시고 결리고..

이불만 접어서 넣은 다음에 간단히 세수를 마치고 얼른 나왔다..ㅜㅜ저 사진의 모습처럼 수면바지도 안갈아 입음채로..ㅜ


그리하여 향한 곳은 당진의 맛집.

우렁*사 집.ㅋㅋ

솔직히 고기도 안나오는 집이 뭔 맛집이려나 싶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우와..진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반신반의 하면서.. 이집 아주머니의 추천메뉴로 정식과 무슨 장? 하나 더 시켰는데 덕장인가?

뭐 어쨌든... 밥을 한 공기 더 시켜서 먹고 왔다.

난 보통 식당에서 밥 남기고 오는데.. 이집에서 밥을 한 공기나 더 시켜 먹은것이다. ㅎㅎ

놀라웠다. 놀라운 정도가 아니고.. 사실.. 이 집 때문에 여기에 한 번 더 오고 싶은 정도? ㅋㅋ

가끔 생각 날거 같다. 



어쨌든 밥 잘 먹고 그냥 집에 오려 했으나, 어제 가지 못했던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은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

아산온천을 들렸었는데.. 작년 말까지만 해도 6000원 이던 것이.. 올해에 오른거 같은 느낌으로 7000원을 받았다.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노천탕 시설도 잘 돼 있었고 전체적으로 시설이 괜찮았어서 ㅎㅎ 나름 만족.

다음에는 다른 온천도 가봐야지 ㅎ


마음먹고 이렇게 여행기 올리는게 쉽지만은 안구나 ㅎㅎ 

다음 여행을 생각하면서 첫 여행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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