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겉보기엔 금속 덩어리 같아 보이는 자동차도, 사실은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며 움직이는 '커다란 컴퓨터'입니다.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가 제 시간에 멈추는 것도, 비상 상황에서 경고등이 켜지는 것도, 차선 이탈을 알려주는 것도—모두 다 우리가 만든 소프트웨어 덕분입니다.소프트웨어,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이유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기능 하나를 구현하고 나면, 바로 실차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해요. 시뮬레이션, 코드 리뷰, 정적 분석, 동적 검증… 때론 한 줄의 코드가 수십 번의 점검을 거쳐야 하죠.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사람의 안전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오작동..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도 걸리고 기침도 늘어나는 시점 입니다. 저는 기침으로 상당히 오랜기간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상당히 예민해 집니다. 기침에 가장 최대의 적은 바로 찬바람 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찬바람 이란 것이 상대적이라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점의 찬바람과 한 겨울의 찬바람 중 기침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전자 ;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기의 찬바람 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은데요 그래서 날이 추어지면 더욱 예민해 집니다. 이전 글에서 제가 기침으로 어느정도 고생을 했고, 그래서 천식검사도 받았던 결과도 적었었습니다. 제 생각에 저의 몸의 증상은 천식이 맞는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혹시, 저의 증상이 궁금하신분은 이전 글 참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끔 사용하는 곰곰히 / 곰곰이 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내가 공곰히 생각해보니 말이야...내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말이야... 어떤 것이 맞는 걸까요? 사전적인 표현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적 표현 1. 곰곰 (여러모로 깊이 생각하는 모양)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답은곰곰이 가 맞습니다. 학습 정보 부사 '곰곰' 에 '~이' 가 붙어서 된 '곰곰이' 는 '곰고미' 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곰곰히' 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곰곰' 과 '곰곰이' 는 둘 다 널리 쓰이기 때문에 둘 다 표준어로 한다고 하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연관단어 연관단어- 같은말 : 곰곰- 방언 : 꼬박꼬박 유의어 유의어곰곰깊이깊이깊이이렇게 올리는 이포스팅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여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끔 사용하는 왠만하면 / 웬만하면 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까 합니다.왠만하면 그 사람한테 말걸지마.웬만하면 그 사람한테 말걸지마.어떤 것이 맞는 것일까요? 사전적인 표현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적 표현 1.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2.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답은웬만하면 / 웬만하다입니다. 학습정보 웬간하다 / 웬만하다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낮을 때, 웬만하다 가 옳고 이를 방언에서 '웬간하다' 로 쓸 수도 있다고 합니다.왠만하다 / 웬만하다'웬만'은 어근으로서 이로부터 형용사 '웬만하다' 와 부사 '웬만히' 가 파생도어 쓰입니다.따라서 웬만하다 로 사용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