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증상 : 천식 2 (기침에 좋은 환경 만들기)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도 걸리고 기침도 늘어나는 시점 입니다. 

저는 기침으로 상당히 오랜기간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상당히 예민해 집니다.

기침에 가장 최대의 적은 바로 찬바람 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찬바람 이란 것이 상대적이라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점의 찬바람과

한 겨울의 찬바람 중 기침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전자 ;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기의 찬바람 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은데요

그래서 날이 추어지면 더욱 예민해 집니다.

이전 글에서 제가 기침으로 어느정도 고생을 했고,

그래서 천식검사도 받았던 결과도 적었었습니다.

제 생각에 저의 몸의 증상은 천식이 맞는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혹시, 저의 증상이 궁금하신분은 이전 글 참고 하시면 됩니다.

링크 : 기관지염 증상 천식 

 

기관지염 증상 (천식..)

나이가 한 살 한 살 드니 젊었을 적 정말 모르고 지냈던 병들이 생기네요. 20대에는 왜 어른들이 그렇게 몸보신 몸보신 하는줄 몰랐었는데 이제 제가 그러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저 많이 늙은 건 아니고 그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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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변화로 잔기침 없애기 노력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침에 덜 자극적인 상황을 만들고 싶었기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침현상을 줄여주는 환경은 무엇인가?
기침현상을 줄여주는 식습관은 무엇인가?

기침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 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이 있는가?

분명 크지 않은 것으로 기침에 효과가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것 중 할 수 있는 것들은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실행한 내용들을 나열해 보려 합니다.

청소

1. 집안 청소

가장 쉬우면서 가장 효과도 있을 법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기침에 효과가 있지요.

특히나 오래된 빌라나 단독 주택에 살고 계신분들께서는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사실 청소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요.

이로 인해 청소라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청소를 가장 쉽게 하는 법은 무엇일까?

무선청소기, 유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저희집안은 원래 동글이 청소기를 사용했었습니다.

가장 힘이 좋아 청소가 말끔히 되는 청소기지요.

하지만 단점이 너무너무 귀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소하기위해 들고 나와서 청소기세팅하고 코드 꼽고 그리고 청소 돌리면서도

이방 저방 다니면서 다시 코드 빼서 꼽아주고...

그러다 청소 끝나면 다시 정리버전으로 세팅하여 가져다 놓고.

그러다보니 청소를 2~3일에 한 번 할까말까.

그래서 큰맘먹고 청소기도 바꿨습니다.

한방에 다이슨이나 LG 코드제로 A9 이런 돈 백만원에 가까운 제품을 사기는 어려웠습니다.

여러기능을 포기하더라도 쉽게 청소를 시작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지요.

즉, 무선으로 거실에 한쪽에 세워두고, 청소 필요시 바로 들어서 스위치만 누르면 되는 제품으로 샀습니다.

요렇게 생긴 제품 입니다. 분리도 되서 핸디형으로 사용도 가능하고, 무려 물걸레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물걸레 키트를 5만원 더 주고 구매해야 하지만요.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2~30만원대 제품이라 엄청난 흡입력까지는 없어도

제가 생각한 청소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없는 제품으로, 언제든지 발에 먼지가 밟히면 청소를 쉽게 합니다.

어디선가 읽은 글 처럼

아침에 눈뜨면 5분만에 청소기 돌리고 
아침을 시작합니다.

이게 가능해졌습니다. 

청소를 이전보다 더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기침이 줄어 듭니다.

기침 줄이는 환경 만드는 글인데 무슨 청소기 광고 같네요.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집안 공기 청결도 유지

미세먼지나 다른 먼지에 의한 기침유발에 준비하기 위해 그 다음으로 한 것은  공기청정기를 산 것이었습니다.

좀 비싼 효과를 내는걸로  헤파필터 적용되어 2.5ppm 까지 잡는 것으로 샀습니다.

블루에어라고 스웨덴 제품인데, 이게 신제품은 엄청 비쌉니다.

100만원이 우습게 넘어가는데요,

저는 중고나라 에서 10년전 제품을 10만원초반에 구매하였습니다.

블루에어 480i

요새는 402 라는 제품은 안나오고 사진처럼 480i 로 나오네요.

지금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핸드폰으로 제어 가능하고 타이머도 걸 수 있고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은데,

제가 구매한 중고제품 402 는 스위치를 손으로 누르는 거라 타이머 이런거 안됩니다.

스위치 눌러놓으면 주구장창 돌아가지요.

그건 거실 메인으로 놓고 작은 것을 또 샀습니다.

두 번째 것은 샤오미 에어 2s 였나?

샤오미 에어2s

 

가장 싼 것중에 고르느라 미에어를 샀습니다. 12만원에 샀으니까요.

이건 방에 놓고 씁니다.

사실... 어차피 공기청정기는 필터 값이라, 본체는 비싼거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그렇게 하니 집에 들어오면 먼지에 의한, 곰팡이들에 의한 잔 기침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청소도 열심히 하고 청정기도 돌리니 집안의 먼지가 엄청 많이 줄었지요.

뭐 기침 측정 도구 그런건 없고 순전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 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벽에 기침때문에 눈이 떠져서 기침을 막 한 적이 사실 잦았는데요,

이제 그러한 일은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3. 찬바람 (웃풍) 없애기

이전에만 해도 저는 오래된 빌라에 살았었는데요,

오래된 빌라라 웃풍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오면 창문에 웃풍방지용 3M 비닐을 붙여 겨울을 지냈었습니다.

창문에 비닐 붙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루 날 잡아 거실과 각 방 전부 붙였던거 같네요.

거실과 각 방의 창문 크기를 재서 그 크기를 다 커버할 만한 제품으로 구매하고,

제품이 오면 사이즈 맞춰서 재단하고,

재단한거 창문에 붙이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그나마 창문에 아무것도 없으면 붙이기 쉬운데, 가구라도 옮겨야 하면..

쇼파는 그냥 밀면되지만, 책장 이런거 있을때는 정말 힘듭니다.

안쓰던 근육들이 놀라서 아프기도 했고요. 은근 노동이었습니다.

지금 새집은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참 좋네요.

그렇게 찬 바람을 막으니 새벽에 기침때문에 갑자기 잠에서 깨서 막 기침을 하던것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침에 좋은 환경 구성 결론

순위

1. 찬바람 (웃풍) 없애기

2. 청소 자주하기

3. 공기청정기 사용

으로 내렸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격대비 효과가 제일 큰 순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 

목폴라를 입는다던지, 목도리를 자주 하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만 줄이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음식과 관련하여 기침을 줄일 수 있는 , 천식에 좋은 음식 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까지 클릭해주신다면 저에게는 아주 큰 행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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