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이야기2 - 부제 5Dmk2

일단 오두막투는 오디의 다음 버전 입니다.

5D 의 후속 버전이라 Mark2 라는 모델명이 붙습니다.

Mark2 후속작은 5D Mark3 - 5D Mark4이지요.

왜 Mark 2-3-4로 되냐 물으신다면..

캐논 라인업 및 네이밍 관련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합니다.

케논의 모델 후속명 작명소? 에서 그렇게 작성 하는 듯 합니다.

캐논 dslr 에는 몇가지 모델 라인이 있는데요

—————최상위급 ( 풀프래임 바디) —————-

최상위인 1D 라인

5D 라인

풀푸레임 보급형인 6D 라인

————— 크롭 바디 ————

크롭바디 고급기종 70d 80d 등 (2자릿수)

크롭바디 보급비동 3자릿수 700d 800d 등

크롭바디 입문기 1000d

————- dslr 이 아닌 미러리스 모델 ———

M-100

간략하게 설명하면 위와 같습니다.




이 모델라인 중 풀프레임 라인의 후속모델들은 mark 가 붙습니다.

예를 더 들어 설명하면

5d 라인업 보다 상위 인 1D나 1Ds 도 Mark1-2 로 진행이 되다가

영상쪽 스펙으로 두 모델로 나뉘었는데 그 이름도 1D C Mark 와 1D X Mark 입니다.





뭐 사설이었습니다만..저는 처음에 왜 Mark 이지? 라는 궁금증이 있었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오두막 이라는 카메라에 약간만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다 아시는 얘기지만..

오디 시리즈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풀프레임 바디 라는 것 때문 입니다.

기존의 5D 이전에 1Ds만 해도 그 가격이 천만원?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1D 는 700만원쯤 했을겁니다.

그런데 그런 가격의 반토막으로 나온 보급형? 풀프레임이 바디가 5D 였지요.

400만원대였을텐데 그 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풀프레임 바디가 400만원 이라니 너무 싸다 뭐 이런거였지요.

그렇게 오디는 수만은 잡지의 명사진을 남기고 대부분의 스튜디오에 없어서는 안될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2000년 중반 이후 결혼하신 모든분들의 시진이다 5D 로 찍은 사진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풀프레임이 무슨 말이냐? 하실 분들이 있는데
간략하게 말한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이미지 센서”라고 하고요..(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센서라 칭합니다)

보통 반도체 타입에 따라 CCD 와 CMOS 로 나뉩니다.

그 중 풀프레임이라 부르는 센서는 CMOS 타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센서가 실제 필름 크기와 똑같은 사이즈의 센서 를 풀프레임 이라고 합니다.





풀프레임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 하실텐데...

센서 초창기에는 풀프레임 크기의센서 가격만 수백만원 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실제 그걸 만들 수 있는 업체가 없었습니다.

캐논이 CMOS 타입의 반도체로 만들기 시작한거죠.

당시 이보다 앞섰던게 아마 코닥 이었을텐데요..

코닥은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한 풀프레임 바디 2개 C 타입 바디와 (캐논 렌즈군을 쓸 수 있는 바디) N 타입 바디 (니콘 렌즈를 쓸 수 있는 바디) 만을 남기고

회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풀프레임 센서가 부르는게 값이었을터 였고요.

그렇게 2000년대를 풍미하다 그 후속작이 나왔는데 그것이 5D Mrk2 이지요.

5D 에서 5D mrk2 로 오면서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동영상 촬영 기능 이었습니다.

FHD 화질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진거지요.

이로 인한 방송계의 변화는 엄청 났습니다.

캐논 렌즈를 쓰면서 엄청난 아웃포커싱을 가능하게 하는 동영상이 FHD 화질로 촬영이 가능했지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초중반까지 예능에서 방송용 캠코더? 장비 대신 카메라 들고 촬영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바로 오두막의 동영상 기능으로 세상이 변화 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최대 사진 사이트인 slrclub에는 5D 사용자를 동경하던 시선이 5D mark2 로 넘어오게 되었고

slrclub 의 중앙에는 항상 5dmrk2 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곳에서 동경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신혼여행 핑계로 덥썩 구입을 해버렸네요.

지금은 제 와이프인 그당시 여자친구가 5Dmrk2 구매 할 때 같이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구매하고 너무 신이 났었는데 서터박스 소리 듣고...

어라 이 무슨 둔탁한 5만원찌리 카메라 셔터 철커덩 소리인가 했었지요 ㅎ





쓰다보니...제 사진 이야기가 아니고 5D Mark2 에 대한 야기가 되었습니다만...

간만에 예전 생각도 하면서 추억에도 잠겼습니다.

이번글은 오두막의 이름 소개 및 라인업 소개가 되었네요.

다음글은 3부에서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3부에는 어떤 내용을 쓸까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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