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이야기1 - 부제 : 5Dmk2 (5D mark 2 오두막)

오두막이라는 사진기

한 때 국내 및 전세계를 휩쓰는 장비였습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 비싼 장비였던 오디마크2 를 구매했고..

 이제 7년 정도 흐른 것 같습니다.


풀 프레임 이라는 욕망을 채우고자 구매를 했었는데,

얼마만큼 채우고 있는걸까요?

비싼만큼 애지중지 하면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제 방 한 쪽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네요.






저에게는 지름병이 있습니다.

뭔가 하나 사고싶어지면 결국에는 사고 말더라고요.

오두막도 그렇고 .. 얼마전 구매했던 맥북프로도 그렇고

참는다고 참아도 결국 구매를 조금 늦게 할 뿐이었지요.


오랜시간 저의 흐름을 분석해 봤더니 구매하게되는 순서가 있는데..

지름이 오는 순서는 대략..

1. 관심 있는 물건 이 생긴다.
2. 관심의 물건 리뷰를 찾아본다.
3. 관심 물건보다 상위 물품을 알게되고 더욱 검색한다.
3. 처음엔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던 물건이 더욱 비싼 물건을 보고난 후 별로 안비싸게 느껴진다.
4. 그리고 구매하게 된다.

이렇게 인 것 같습니다.

사실 딱히 그 물건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대체제는 충분히 많으니까요.

그러나 한 번 꽂히면 피해갈 수 없네요.

그렇게 구매한 오두막으로

1. 결혼 준비하며 스냅사진도 잘 찍고
2. 신혼여행의 사진도 잘 찍고
3. 교회 각종 행사 사진도 잘 찍었는데..
4. 내 아이사진은 잘 못 찍고 있네요.

이제는 시대의 유물로 남을만한 오두막에 대해 조금 써볼까 하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뒤를 이을까 고민이 되네요.

인생에 끝판왕을 찍은 첫 물건이기도 해서

오두막에 대한 얘기는 티스토리에 꼭 남기고 싶었는데 뒤로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라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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