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아이패드 에어 이야기를 씁니다.

제 글중 아이패드 에어2 가 있는데요 지인에게 아주 싼 값에 에어2를 구매 한 후 에어2 팬이 되었습니다. 

당시 아이패드 에어2 는 아이패드에서 최상위 모델이었으며 (지금은 아이패드 프로가 최상급이지요) 그래서 에어2에 최신 기능을 많이 넣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샀던 시점은 에어2가 나오고 한참이 지난 시기였기에 아직도 현역인가? 라는 주제로 썼었던 글입니다.

당시 썼었던 들이 아래 있으니 혹 궁금하신 분은 확인 해보셔도 될듯 합니다. 에어2 스펙과 실제 성능 비교글 입니다.

아이패드 에어2 현역인가 (iPad air2)

 

아이패드 에어2 현역인가 (iPad air2)

2018년 지금 아이패드 프로2 까지 나온 상황에 아이패드 에어2 를 말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에게 몇 개월 전 아이패드 에어2 를 아주 아주 값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주저않고 구매를 했..

jihyehouse.tistory.com

 

시간이 지나고 아이패드 프로 라인이 1세대 9.7인치, 2세대 10.5인치 / 12.9인치, 3세대 11인치/12.9인치 가 나오면서 에어는 단종되나보다 했는데 이번에 에어3를 내놓았네요.

에어2의 기억이 상당히 좋았어서 경험했었던 에어3 에 대한 얘기를 잠시 써볼까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3 스펙

  • 디스플레이

  1. 라미네이팅 트루톤 디스플레이적용
  2. 지문 유분 방지 코팅 적용, 반사 방지 코팅 적용
  3. P3 컬러 적용
  4. 10.5 인치 적용 (2224x1668)

입니다. 

트루톤 이라는 기능은 주변 조도와 빛의 색에 따라 밝기 및 색이 변경되는 기능으로 아이폰8 이후에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많이들 아실 거라 생각 합니다. 맥북프로 2018이후? 에도 적용이 되었고 아이패드 프로 등등의 모델에 많이 적용이 되었지요. 저도 써보니 은근 좋은 점은 어두운 저녁에 기능의 빛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한 두 살 더 먹어가며 눈이 쉽게 피로해질 때 어두운 저녁 아이폰을 봐도 그다지 피로하지 않네요. 젊은 시절에는 눈의 피로가 뭔지 몰랐을 텐데 그 때는 이 기능이 있었으면 끄고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

지문 유분방지 코팅, 반사방지 코팅 적용 기능은 없으면 티가 나지만 있으면 당연한 것 같은? 기능이지요. 있는 제품 써보다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써보면 형광등 반사 되는게 정말 많이 불편합니다. ㅜ

P3 기능은 사진작업/동여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것 아닐까 싶네요. P3 만 적용되면 그래도 아마추어 이상 색상에 대해서는 만족 하실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번에는 사이즈에 대한 내용인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번 에어가 10.5 인치로 돌아왔다는 점이지요. 실상 9.7인치 아이패드는 들고다니기에는 크고, 활용하기에는(멀티태스킹?) 작은 사이즈 였는데, 10.5인치로 올리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베젤이 좀 아쉬웠는데 프로라인과 차별성을 두면서도 기존 재고를 활용하고 싶은 제조업의 욕심도 있었겠지요? 

 

  • CPU

  1. A12 Bionic 칩 / 뉴럴 엔진 적용 (에어2 A8 프로세서)
  2. M12 보조 프로세서 내장

A12 Bionic 칩은 아이폰 XS 와 동일한 칩 입니다. M12 보조 프로세서 역시 동일합니다. 즉, 최신 아이폰에 들어간 것과 동일하니 이정도라면 에어3의 퍼포먼스는 부족함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Bionic 칩이란 용어나 뉴럴엔진 이란 용어가 생소하고.. 들어는 봤지만 무엇을 얘기하는건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짧게 설명 드리면..

인공지능(AI)란 이름하에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1. 구글 : 연산 필요 data 송신(PC , 안드로이드 os 등)-> 서버에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연산한 결과를 -> 단말기(핸드폰) 에서 data 수신. -> user 사용

2. 애플 : 사진 이나 face ID 등과 같은 input data 를 해당 단말기 CPU 내에서 연산하여 결과를 user 가 사용

의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 구글은 알파고 같이 서버에서 수퍼컴퓨터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기반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구글은 데이터를 서버에서 연산을 하죠. 애플은 이와 반대로 핸드폰 안에서 많은 데이터를 연산해서 바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CPU 칩 안에 M12 라는 보조 칩을 넣어 CPU 하나로 연산하기 오래 걸렸던 것들을 M12 가 보조로 나눠서 연산을 하면 총 연산은 빠르게 되는 거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아이패드 에어3 스펙 설명에서 갑자기 딴 길로 샌 것 같지만 이런 커다란 그림에서 보면 아이패드 에어3 도 복잡한 연산에 최적으로 설계된 최신 CPU A12 가 쓰였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카메라

  1. 1080p HD 동영상 촬영 가능
  2. 전면 700만화소 (에어2 는 12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에어2 동일)
  3. 그룹 FaceTIme 가능
  4. 증강현실 제공

뉴럴 엔진 과 AI 를 얘기 하면서 애플은 CPU 에서 많은 데이터를 처리 한다고 햇었는데요, 이 때 중요한 것인 카메라 데이터 입니다. 구글과 같이 서버에서 연산을 한다면 그만의 장접도 있겠으나 주고 받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애플과 같이 폰에서 이미지, 카메라 데이터를 즉각 처리 한다면 구글과는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예를 들면 Face ID 같이 즉석에서 빠른시간안에 보안해제 가 되는 거죠. 또다른 점으로 빠른시간안에 이미지 프로세싱하는 것을 이용하여 증강현실을 제공하는 기기가 되는 것을 들 수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기본 어플중 거리재기 어플을 사용시, 카메라에서 측정한 길이를 cm 단위로 측정해 주는 기능 같은게 증강현실로 얻을 수 있는 기능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간간히 잘 써먹는 어플중 하나 입니다. 요새는 집안에 자 가 안보여서 말이지요.

  • 런닝타임
  1. 인터넷이나 동영상 플레이의 적적한 사용시 9~10시간 사용 가능
  2. 무게 500g 

9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면서 500g 이라는 것은 놀라운 스펙으로 생각 합니다. 쉽게 그램 노트북이 900g 인데 대략 반 이지요. (물론 펜슬과 키보드 빼고...)

다만 저는 아이패드는 들고 쓰는 물건은 아니고 어디든 거치 하거나 내려놓고 쓰는 물건이라 결론을 내렸기에 무게는 딱히 저에게 매력적이지는 않네요.^^;; 가방에넣으면 100~200g 차이는 느껴지지 않기에..

암튼 10.5인치에 500g 이라는 스펙은 놀라운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 가격

  1. 와이파이 64G 기준 629,000원
  2. 셀룰러 64G 기준 799,000원
  3. 와이파이 256G 기준 829,000원
  4. 셀룰러 256G 기준 999,000원

가격은 개인 기준이 다르니 딱히 말할 것은 없으나, 10.5 인치 디스플레이 + 애플펜슬 + 스마트키보드 만 생각해도 나쁘지는 않은 것 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애플펜슬 / Smart Keyboard 지원
  1. 펜슬 지원
  2. 스마트 키보드 지원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 지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래 내용 추가)

 

총평

자연스럽게 총평으로 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에어3의 펜슬 부분에서 할 말이 많은데요 짧게 아래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펜슬이 추가 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강의 노트 작성에는 좀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강의시 pdf 에 빼곡히 필기 하는 것은 아직 프로 정도가 그나마 적당하다 생각이드네요. (프로도 좀 갑갑합니다만...) 펜슬 입력 시 지연시간이 40ms 이고 프로는 20ms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도 40ms 이며 기존 아이패드6세대도 40ms 입니다. 이정도 지연시간은 강의 필기에는 아직 어렵구나 하고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강의 필기는 시간에 쫓기며 작은 노트 글씨를 쓰는데 그 필요 속도에는 좀 못 미치는 것으로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글씨 쓰기, 그림그리기, 메모, 세밀한 App 컨트롤용 등등의 활용성으로 보면 애플펜슬 민감도를 대체할 만한 것은 아직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10.5 인치 화면이라 멀티테스킹을 사용하기에 충분히 쾌적하며 키보드 조합은 때론 노트북의 대체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앞으로 나올 IOS 에서 마우스까지 가능해지니 대체의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에어3의 활용가치는 엄청나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노트북 대체를 회의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여행시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요? 카페에서 간단히 문서 작성이나 블로그 작성용 정도로 본다면 정말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프로가 비싸다고 느껴지신다면 에어3는 프로를 대체 할 만한 대부분의 성능을 지녔다고 생각 합니다. 본인의 필요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시고 사신다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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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공감 클릭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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