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기해년, 2020년은 무슨해? 60갑자와 띠 관계

안녕하세요. 매년 올해가 무슨 해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 이었지요? 그렇다면 2020년은 무슨해일까요?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올해가 무슨무슨 해이다 라고 하는데, 왜 그런 해인지를 얘기 할까요?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약간 궁금 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무슨 해였고, 내년은 무슨해인지 알아보고,

왜 이렇게 부르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은 무슨해?

2019년은 돼지 띠 였습니다.

2018년은 개 띠였지요?

그렇다면 2020년은 쥐 띠 입니다.

  • 2018년 : 무술년

  • 2019년 : 기해년

  • 2020년 : 경자년 (庚子年)

입니다. 쥐 띠 이죠.

그렇다면 이 거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먼저 띠 에는 뭐가 있는지 어떤 순서로 있는지를 알아보실까요?

띠(간지) 에는 무슨 동물이 있나요?

간지는 12간지로 12개의 동물로 되어 있습니다.

  • 자: 쥐

  • 축: 소

  • 인: 호랑이

  • 묘: 토끼

  • 진 :  용

  • 사 : 뱀

  • 오 : 말

  • 미 : 양

  • 신 : 원숭이

  • 유 : 닭

  • 술 : 개

  • 해 : 돼지

 

60갑자

 

위에 적어놓은 띠와 갑자가 만나서 지금우리가 부르는 해가 결정 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우리는 2020년 이 익숙하지만.

옛날 저런 수 체계가 없었던 우리나라 에서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그 해 다음해 를 계수 한거죠.

60갑자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10과 12 의 첫 번째 공배수인 60까지 가면 다시 갑자부터 시작하여 60갑자라 부릅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갑자 (甲子) 라는 것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연령으로 61세 - 만 60세 이면 환갑 / 회갑 이라고 부르는 이유 입니다.

이 60갑자는 기원이 어디인지 정확하지는 않고 중국 황제가 그의 사관에게 명령하여 만든 것이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학설로는 상나라 갑골문에서도 각 날을 간지를 이용하여 표현하였기에 이로 인해 상나라에서 혹은 상나라 이전부터 이어졌다라는 학설이 있습니다만 정확한 설은 아닙니다.

연도를 표시할 목적으로 이 육십갑자를 사용한 것은 맞는데, 누구에서 부터 언제부터 이렇게 사용된 것인지는 확실 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 분분하고 있습니다.

실제 육십갑자를 이용하여 연도를 표기하게 되면 계산상 지구의 공전 위치와 많은 오차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육십갑자를 이용하여 계산하면 10년만 지나도 그 오차가 1년치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참 불편하고 부정확한 연도수 계산 법 입니다.

그 시작이 어찌 되었건 현재는 육십갑자는 사용되는 곳이, 이렇게 새해 즈음, 올해가 육십갑자 표현으로 어떻게 되는지만 표현하는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주팔자에도 상요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네요.

한 군데 더 사용되는 곳이 있다면, 무협지에 나오는 갑자 입니다.

내공이 쌓일 때 1갑자 2갑자 3갑자의 내공이다 라는 식으로 사용되는데요, 이 때 갑자는 육십갑자에서 의미하는 60년을 의미 합니다. 즉, 1갑자는 60년 내공 수련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0년은 암튼 쥐띠의 해 경자년 입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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