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맛집 - 아그라 (agra) 괜찮은 인도 레스토랑, 인도커리, 갈릭난, 탄두리

코엑스에 오면 항상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코엑스의 진정한 맛집은 어디인가.
사실 여기저기 몇 번 가보았지만 내심 진정 맛집이란 용어는 사용하기 싫고 그냥 식당 정도로 정의 내린 곳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도 래스토랑 아그라(agra) 를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참고로 내돈 내고 먹은 직접 후기 입니다.

 

위치

 위치는 코엑스 지하1층에 있습니다.

삼성역에서 오실 경우 별마당도서관을 지나서 이며
봉은사쪽에서 오신다면 별마당도서관 오기 훨씬 전 입니다.
아래 정확한 위치를 위해 코엑스 지도 첨부 합니다.



오래전부터 탄두리 , 갈릭난, 인도식 카레 가 먹고 싶었는데요, 그러던 차 지인이 코엑스에서 점심을 먹자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저보다 코엑스 맛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 저는 사실 가자고 한 곳으로 믿고 따라갔지요.

인도 레스토랑 가자기에 알겠다고 해서 들오갔는데요, 분위기는 여느 코엑스 식당답게 괜찮습니다.

식당 입구 사진


식당을 찾아오기 쉽게 좌측 사진을 첨부 하였습니다.

맨 위 지도 사진도 있기는 하지만, 저 사진에 있는 표지판이 보이시면 좌측 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측에 있는 사진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메뉴 사진 입니다.





저희는 성인 남자 4명이라 Family set 를 시켰는데요 구성이 카레3개, 샐러드1개 탄두리 다리4개, 음료 이런 구성 이었습니다.
참고로 성인 남자 4명이 배부르게 먹고 남을 양입니다.

사실 인도식 카레 탄두리 레스토랑은 어디나 비슷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이곳은 진짜 인도인이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즉, 한국화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게 진짜 맛집이라고 볼 수 있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코엑스 내에서 식사하기에 저는 적당한 비용에 적당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약간 센 가격 ㅜㅜ) 코엑스가 전반적으로 식사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지요. 저렴하게 드시려면 코엑스 내에서 중국음식 하는 곳도 있고 김밥 분식 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코엑스에 와서 그런걸 기대하지는 않지요^^;;



가장 먼저 나온것은 샐러드였습니다.
위에 보시면 아실 수 있다시피 신기하게 인위적인 연기가 올라오네요. 드라이아이스를 넣은거라 생각되는게 차가운 음식이라 드라이아이스라 예상하는데 많이 차갑지는 않습니다. 찍어먹는 소스 아래부분에 드라이 아이스를 조금 넣어서 기분만 낸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적당히 사원한 느낌으로 음식이 잘 관리가 되어 나옵니다.

저 야채들과 아이스 망고 포도들 아래에는 난이 촉촉하게 깔려 있습니다. 그 난에 야채들과 과일들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과도하지 않은 상큼한 맛이 납니다.
저는 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카레는 향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한국화 되었다는게 이걸 의미 하였습니다. 그래서 카레향과 향식료가 강한걸 원하신다면 이곳은 실망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신료에 민감하신분들이나 향이 약해도 상관없으신 분은 적절한 선택이 되실 수 았습니다.

BCM 카레가 매운맛이라고 했는데 맵지는않네요.
제가 매운거에 정말 약한데 먹는 내내 맵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Vindaloo 라는 카레인데 아주 평범한 카레입니다. 이 평범한 카레와 BCM 카레를 섞어서 먹으면 상당히 좋은 조합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늘의 주인공 바로 탄두리 입니다.
탄두리는 4명분 모두 닭다리로 나왔습니다.
크기도 비슷해서 서로 싸우지 않았고요.
어떤 인도식 식당은 탄두리를 진짜 화덕? 같은곳에서 굽는지 겉에가 타기도 했었는데 여기는 그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부드럽게 익혀서 나오네요.
탄두리와 부주인공으로 생각하는 갈릭 난도 적당히 기름져서 촉촉하니 좋네요.

탄두리를 썰어 갈릭난 위에 올려놓고
카레를 덧입힌 후
소스를 찍어 한 입넣으니
원했던 그 맛이 나네요.




그렇게 먹고 망고라씨를 마셨습니다.
음..근데 라씨는 좀 맛이 쎄군요.
약간 신 맛이 나면서 단맛이 나고 찐한데
저는 조금 약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난은 약간 모자른 느낌이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밥이 3공기가 나옵니다. 주문시 물어봐요
기본 밥 3그릇을 드릴 수 있는데 드릴까요?

처음에는 아니 당연히 주는거지 왜 물어보나 했는데
양이 넉넉해서 아마 밥은 남기게 되실 거 같네요.
저희도 밥 2공기는 남긴듯 합니다.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신 직원분께서 그래서 물어보신 듯 하다 라고 다 먹고 깨달았습니다.
물론 밥은 인도식 쌀로 지은 밥 입니다.

코엑스 아그라

인도음식점

영업시간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총평

 전체적으로 가격정도의 맛은 내주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엑스를 자주 오다보면 어디갈까 고민맘 많이 하게되는데 가격이 살짝 센거 상관 없으시면 갈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엑스 내 The Place 보다 훨씬 난 것 같네요. 

저는 다음에 와이프와 함께 와 볼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아이들이 이 음식을 먹기에 어려서 당장 와볼 수 있을까 싶은데 핵심은 재구매 의사가 있다는 거죠.

4명 패밀리 사이즈에 양도 아주 넉넉하다고 느꼈습니다.

가격이 궁금하실까봐 금일 먹은 영수증 살짝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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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공감 클릭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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