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HD400사용기 - output setting (메뉴얼 공부)



 제 장비 입니다. ㅎㅎ POD 검색으로 들어오신 분들 궁금하실까봐 ㅎㅎ



집안 장비 : Parker fly deluxe , POD HD400, Vox VT30(진공관 12AX7 하나가 멀티 이펙터로 들어있는 30W 앰프)

교회 장비 : 10만원 짜리 합판 스트라토 캐스터, Marshall MG100fx

(요새는 퇴근하고 장비 챙기기 귀찮아서 교회 기타를 치는 경우도 많다..ㅜ)


위 사진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HD400 과  기타다. (Parker fly deluxe)

(편의상 존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새 hd400을 사고 나서 열심히 톤 연구 중이다.


그런데.. POD 2.0 을 쓰던 나에게 hd400은 너무 바뀐게 많아서 이것 저것 새로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다.


내용도 많고 기타 장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보니 메뉴얼을 읽어도 감이 없어 그냥 죽 읽고 뒤돌아서면 잊는다. 이놈의 기억력.ㅜ


실제로 톤을 만들다 보면 메뉴얼을 곱씹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와중 꼭 체크 해야할 것들을 몇 가지 써놓으려 한다. ㅎ



우선 처음 시작 시..

아주 기초적인 POD output 설정이다.


1. 이펙터 뒤쪽의 balanced output / unbalanced output


balanced ouptput (마이크 잭처럼 생긴 핀 3개짜리 케이블 꼽는 부분)

   -> 이 부분은 보통 녹음 때 사용하거나 live 시 POD와 믹서를 연결 할 때 사용 하는 곳으로 생각 된다.

unbalanced output(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5 선 잭 꽂는 곳)

   -> 그냥 일반적인 POD와 앰프를 연결 용도 이다.


처음에 unbalanced/balanced 의 의미를 몰라서 어디에 꽂아야 되는지 한참 헤멨었는데, 전문 적인 자료를 찾아보고 알게 되었다.

balanced output 쪽의 3 핀은, + voltage(Hot), - voltage(Cold), Ground 라고 한다. 이렇게 두는 이유는 3개의 선에 + voltage 와 -voltage 쪽에 180 도 위상을 반전시켜 신호를 보내고 나머지는 GND 로 접지를 한다. 이렇게 하면 +신호와 -신호를 수신하는 쪽(일반적으로 믹서가 됨)에서 신호를 합할 때 180도 위상차이의 신호가 합쳐지면서 원 신호를 만들어 원신호를 재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신호를 합치면서 대칭되지 않는 신호는 (+와 -신호는 180도 위상차이만 갖기 때문에 신호를 합칠 때 대칭 되지 않는 것은 중간에 들어온 noise 이다.) 서로 상쇄되어 없어진다. (노이즈가 없어진다.) 따라서 noise 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전문적인 자료를 찾은 결과이다.


그리고 나 역시 공대생 출신으로 임베디드 엔지니어로 종사하는데 여러 복잡한 수식을 쓰기는 그렇지만.. 저렇게 3개의 선을 이용하여 꼬게 되면 노이즈를 억제 할 수 있다. 꼭 음악적 뿐아니라 일반적인 analog signal 에서도 같은 효과를 주는데, 생산 공장 line 같은 곳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안테나를 전공한 사람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balanced output 은 믹서 등에 꼽기 위해 사용 되는 output 단자이다. (POD는 녹음도 가능한 장비로써 live 시 내 앞의 모니터 앰프에연결 / 믹서에 연결 하여 메인 스피커아웃 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장비다.)

그냥 55선을 꼽아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믹서는 스테이지와 제일 먼 곳에 있을 경우가 많다.

이럴때 공연장을 가로지르는 거리는 수 미터에서 10미터 이상이 될 경우도 많다. 그럴 때 55선은 전압및 전류도 딸릴 수 있고

노이즈를 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balanced output 을 연결해야 할 상황도 있는 것이다.


참고 : 55선은 무조건 언벨런스드 는 아니다. 55선도 밸런스드 일 수 가 있는데, 그것은 55잭 끝에 띠가 1개이냐 2 개이냐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2개 인것은 그냥 스테레오 55선 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55잭은 밸런스드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면 왜 55선을 쓰느냐? 질문 할 수 있는데 3핀 짜리 케이블 보다 싸다. 원가 절감이 크다 고.. 전문적인 자료에 적혀있었다.ㅎ


그래서 아웃풋은 자기 상황에 맞도록 알아서 물리면 된다. 

난 아마 99% 이상 unbalanced output에 55선 연결해서 사용하게 될거 같다.


하나 더..

dual output 은 왼쪽(mono)은 live, 오른쪽은 믹서 연결 로 하면 소리가 각각에 맞춰 나가게 되는 기능이다.


요 부분은 이렇게 정리를 하였다. 

(혹 틀린 부분이 있다거나 더 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2. 뒤쪽 버튼 Live <-> Studio

-> LIVE Mode: In this mode, the analog outputs are fed a signal which includes your selected Amp and specially voiced “Live” Cab version (without a Mic model) which is suited for direct input to an external guitar amp.

    즉 Live mode 를 선택 하면 live시 외부 amp연결에 적합하도록 소리를 내주고(캐비넷 설정이 알아서 됨)  Mic 시뮬이 꺼진다고 한다.(펌웨어 업데이트 후, 캐비넷 설정을 완전히 끌 수 있음)

-> STUDIO Mode: In this mode, the outputs are fed the complete processed signal, which includes your selected Amp, Cab, Mic and FX models. This is the best choice when routing the analog outputs into recording or P.A. gear, or if using the USB connection for recording into DAW software.

즉 스튜디오 용으로 녹음 및 PA 연결에 사용하면 된다.


3. POD Output setting

-> ComboFrt : 콤보앰프 인풋 으로 기타를 꼽을 경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일 것이다. 나 역시 이렇게 10년을 넘게 썼다.

-> ComboAmp : 콤보앰프의 센드리턴(뒤쪽에 연결) 연결을 의미 하는 것이다.

                      POD 의 프리앰프를 사용하고 진짜 앰프의 프리는 안쓰고 센드리턴으로 파워앰프만 이용할 때 쓰는 방법이다.

-> StaakFrt :      콤보 앰프가 아닌 앰프헤드 인풋에 꽂을 때.

-> StackAmp :    콤보 앰프가 아닌 앰프헤드의 센드리턴에 꽂을 때.


4. Pedal Calibration

-> 가끔 이 캘리브레이션이 잘 못 되어(중고 구매 하시는 분들..) 고장난줄 아시는 분들이 있다.

    메뉴얼 보면서 볼륨페달(와우 페달) 의 min 볼륨, max 볼륨 값 캘리브레이션을 꼭 하시길..


아.. 힘들구나.. 

오늘은 여기까지쓸게요^^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가서 또 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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